존경하는 한국전자파학회 회원 및 전자파 분야 종사자 여러분,

코로나19 확산으로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세계적인 관광지로 도약하고 있는 제주도에서 2021년 한국전자파학회 하계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이번 학술대회에 오프라인 및 온라인으로 참여하여 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 드립니다.

한국전자파학회는 1989년 6월에 창립한 이래 우리나라 전자파 관련 학문과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어느덧 누적 회원이 일만 명이 넘는 우리나라 정보통신기술 분야의 4대 학회로 성장하였습니다. 외형적인 성장 외에도 지난해에는 학회 영문지 JEES가 SCIE에 등재되는 성과를 얻는 등의 내실도 다지고 있습니다.

우리 학회에서 전자파 관련 학술 활동/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3년부터 매년 제주도에서 개최하는 하계종합학술대회는 해마다 성장하여 전자파 분야 국내 최대 종합학술대회로 자리매김 하였습니다.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전자파 융복합’이란 주제로 올해 개최되는 제9회 하계종합학술대회에는 학회 회원 및 전자파 분야 종사자분들의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의 결과로 약 800여 편의 논문이 투고되었고 1,200여 분이 off-line 및 on-line으로 참여하실 것으로 예상합니다.

참여자 여러분을 위해 이번 하계종합학술대회에는 다양한 학술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행사 첫날에는 7개의 튜토리얼 세션을 준비하여 전자파 관련 연구를 시작하는 학부생/대학원생/산업체 및 연구소 연구원의 학문적 기초를 다지는 데 도움을 드리려고 합니다. 첫날과 둘째 날에는 10개의 주제강연 세션을 기획하여 최근 관심 분야에 관한 연구 동향 및 현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셋째 날에는 5개의 워크숍 세션을 준비하여 특정 관심 분야에 대한 전문 기술 및 아이디어를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주제의 28개의 특별 세션을 준비하여 산·학·연·관의 최신 정보교류가 더 활성화되도록 하였습니다.

한편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도래한 비대면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이번 하계종합학술대회를 off-line과 on-line을 병행하여 개최하지만,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해지면 전면 on-line 행사로 전환하여 개최할 수 있도록 만반에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off-line 참석자가 안전하게 행사에 참여할 수 있고, on-line 참석자는 행사 프로그램에 원만하게 접속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다소의 어려움이 있겠지만, 많은 분이 이번 하계종합학술대회에 off-line 및 on-line으로 참여하여 전자파 분야 기초이론, 응용기술, 융/복합기술 및 최신기술을 습득하고, 참여자 모두가 최신 정보를 공유하며, 깊은 우정을 함께 나누기를 기대합니다. 이번 하계종합학술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회원 및 전자파 분야 종사자 여러분의 따뜻한 성원과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2021년 7월 15일

제9회 한국전자파학회 하계종합학술대회 대회장 강진섭
준비위원장 조춘식
운영위원장 정경영